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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77

으아리 역시 그 산에서 처음 만난 꽃님입니다. 묘지를 만들기 위해서인지 절개된 지면 아래로 늘어져 있는 꽃 모양이 좀 처량해 보입니다. 원예종으로 많이 기르는 큰꽃으아리(Clematis)는 꽃이 화려하고 여러가지 색인데 이 야생종 으아리는 흰색 한 가지이고 수수합니다. 하지만 향기는 제법 강한 것 같습니다. 2009. 7. 27.
미나리아재비 그 골짜기는 갈 때마다 새로운 꽃들이 인사합니다. 이번에는 여기저기 미나리아재비들이 군락을 지어 피었더군요.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와 ‘아재비’의 합성어이다. 대개 식물 이름에 ‘아재비’가 붙으면 모양은 비슷한데 생태가 다르다거나 생태는 비슷한데 모양이 다른 경우이다. 그러나 미나리와 미나리아재비는 깃꼴겹잎인 점을 빼면 비슷한 점이 거의 없다. - 두산엔싸이버에서 2009 2009. 6. 13.
개구리발톱 왜 개구리발톱일까요? 잎의 모양이나 꽃의 모양을 보아도 개구리 발톱 같지 않는데, 왜 저런 이름을 가졌을까요? 개구리발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열매 모양 때문이라고 합니다. 열매의 모양이 딱 개구리발톱을 닮았다고 하는데 아직 열매는 찍어보지 못했습니다. 매발톱이나 개불알풀도 나름대로 확실한 특징이 있어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선조들의 탁월한 식물이름 작명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 5. 5.
크리스마스로즈 원래 이름은 헬레보루스입니다. 크리스마스로즈란 이름이 붙여진 사연은 아기예수님의 탄생에 선물을 드리고픈 양치기 소년이 가진것도 없음에 한탄하며 돌아서는데 천사가 나타나 들판에 가득 크리스마스 로즈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양치기 소년은 크리스마스로즈를 꺽어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였고 아기예수의 아름다움에 이꽃은 고개를 숙였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이꽃의 이름이 그리하여 크리스마스로즈가 되었다 합니다. 원산지의 따뜻한 곳에서는 겨울에 꽃이 피고 꽃줄기에 1∼2개씩 달립니다. 꽃줄기의 높이는 15∼30cm이고 이름처럼 내한성이 우수하여 추운곳에서도 꽃을 피우며 잘 자랍니다. 고개를 숙이고 피는 커다란 꽃이 이색적인 꽃입니다. 꽃말은 "내마음을 달래주오" "나의 근심을 풀어주세요" 라고 합니다. 2008. 4. 16.
은꿩의다리 2008.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