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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77

노루귀 변산바람꽃 찍으러 가서 만난 꽃이다. 작년 무등산에서는 시들어 가는 한 송이만 찍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러 송이가 여기 저기 피어있는 것을 만났다. 게다가 이번에는 덤으로 흰 노루귀도 무더기로 핀 것을 보았다. 덤으로 수도원에 핀 노루귀. 누군가 예전에 옮겨 심은 것 같은데 이 사진을 찍고 다음 날 나가보니 꽃이 없어졌다. 아마도 호순이라는 개xx의 짓이 아닌가 싶다...-_- 2011. 3. 27.
변산바람꽃 지인을 따라 나간 변산반도 어느 골짜기에서 처음 만난 꽃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 발견된 곳이 변산반도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종이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변산바람꽃은 추위가 채 물러나기 전에 일찍 피는 몇 안 되는 야생화 중에 하나다. 바람꽃 종류로는 꿩의바람꽃만을 만났는데 이제 두번째로 변산바람꽃을 만났으니 다른 바람꽃들을 찾아 바람피우러 나서야할까 보다! ^^ 2011. 3. 14.
큰꽃으아리 미나리아재빗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입니다. 생각지도 않게 만난 꽃입니다. 산이 좀 가파르기에 고생을 하며 올라가고 있는데 멀리서 하얀 큰 꽃이 보이길래 얼른 달려가서 보니 큰꽃으아리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하얗게 핀 꽃이 깨끗하게 보이는데 다가가서 보면 상처가 났거나 색이 바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벌레가 먹은 모습도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야생으로는 처음 담는 꽃이기에 기쁨 또한 컸지요. ^^ 2010. 7. 17.
제주도 여행 4 점심식사를 한 후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산방굴사 근처에 가보기라도 하기로 했다. 산방산은 원래 바위산인데다가 혼자서 등정을 한다는 것이 쉽지도 않은 일이라 포기를 하고... 산방굴사 주차장 앞에 주차를 하고 모슬포쪽 바다를 바라보다가 근처 언덕에 꽃이 보이길래 얼른 내려가보았다. 쑥부쟁이 한 송이가 외롭게 피어 있었다. 제주도는 역시 따뜻한 고장인 모양이다. 보통 늦여름에서 가을에 피는 쑥부쟁이가 봄에 피고 있으니 말이다. 쑥부쟁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다시 차를 몰아 외돌개라는 곳을 가보기로 하였다.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고 한다. 꼭대기에는 몇그루 작은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물과 떨어져 바다 가운.. 2010. 4. 24.
동강할미꽃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장거리 여행을 하였습니다. 자생지가 공개되어 있는 동강할미꽃은 우리 나라 특산식물입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장거리 여행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동안 다녀오지를 못했는데 마침 같이 가겠다는 야생화 사진사들이 있어 함께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화한 꽃이 많지 않아 아쉬움만 가득 담아왔습니다. 꽃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서 우리나라 고유의 종입니다. 부디 잘 보존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0. 3. 31.
가지복수초 장성에서 떠난 뒤 처음으로 무등산의 그 계곡에 다녀 왔습니다. 역시 복수초가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나를 맞이해주었습니다. 복수초는 2-3월에 얼음과 눈을 뚫고 나와 봄을 부르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에는 눈속에 피어 있는 모습을 찍기 위해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검색해보니 가지복수초입니다. 복수초는 꽃이 한송이만 피고, 복수초의 변종인 가지복수초는 줄기가 2∼3개씩 잎이 복수초보다 잘게 갈라지고 잎자루가 길다고 합니다. 201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