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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11

원칙이 무너진 사회 연중 제4 주간 금요일(마르 6,14-29) 며칠 전 어느 형제와 함께 TV 뉴스를 보다가 같이 보던 형제는 화가 난다고 그냥 일어나 가버렸고, 나는 조금 더 보다가 채널을 바꿔버렸다.최순실이 이권을 챙기기 위해 미얀마에서 사업을 벌이는 데 비협조적인 대사를 박근혜가 갈아치우고 새 대사는 외교관도 아닌 삼성 출신 기업인을 최순실이 추천을 해서 임명을 하고,또 국익을 위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종이 한 장에 간단하게 기안되어 있는 것을 근거로 약 760억원을 들여 일을 벌이는데 그것도 미얀마를 도와주는 우리가 "갑"의 위치가 아닌 "을"의 위치로 뒤바뀌어 버린 정말 이상한 사업이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도대체 원칙도 없고 상식도 통하지 않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이 나라는 나라도 아니다"는 이야기가 곧곧에서 .. 2017. 2. 3.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연중 제4 주간 월요일(마르5,1-20) 오늘 복음을 묵상하기 시작하자 마자 떠오른 사람이 있었다. 바로 박근혜다. 복음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엄청난 괴력을 사용하였던 모양이다. 이러한 힘은 본디 사람이 원래 지니는 힘이 아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은 본디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그것을 탈취했을 때, 그 권력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일 수가 없고 따라서 그러한 권력의 근원을 알지 못하고 사용하게 될 때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신도 상하.. 2017. 1. 30.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대림 제3 주간 목요일(루까 7,24-30) 12월에 들어서자 마자 백화점이나 큰 상가에는 성탄 장식을 요란하게 하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그들은 과연 무엇 때문에 그리 요란하게 장식을 하는가?" 나는 그런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그들은 예수님의 성탄을 이용할 뿐이지 예수님의 성탄, 강생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연일 이 정권의 비리가 폭로되는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는 영국 순방 중에 하루만 머무는 호텔 방도 뜯어고치게 하는 등 완전히 자신이 여왕인 것처럼 행세한 사실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외국 순방중에 잦은 의상의 교체로 말미암아 마치 패션쇼를 하러 외국에 나간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였으며, 네티즌들이 그녀의 집권 이래의 옷 사진을 .. 2016. 12. 15.
지피지기(知彼知己)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대림 제3 주간 수요일, 루까 7,18ㄴ-23)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하고 여쭙게 하였다. 무척이나 신중하고 사려깊은 자세였다. 왜 안 그렇겠나! 메시아의 선구자로서의 자신의 소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던 그는 스스로 물러나야 할 때를 가늠하기 위하여 예수가 진정 메시아이신지를 확인하고자 한 것이었다. 이사야서의 말씀들을 인용하시며 당신이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이심을 분명히 하시는 예수님의 대답을 들은 그는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짐을 내려놓았을 것이다. 비록 감옥에 갇혀 있고, 불의한 헤로데에 의해 목숨을 바치게 될 것이었지만 편안한 마.. 2016. 12. 14.
박근혜는 사퇴하라 11월 15일에 걸었으니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언제나 물러나려나? 2016. 12. 13.
11/12 박근혜 사퇴 민중 대항쟁 11월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사퇴 촉구 민중 대집회에 두 형제와 함께 다녀왔다.명석면 농민회원들의 대절버스를 타고 다녀왔기에 조금 일찍 내려올 수 밖에 없었지만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이 글을 빌어서 농민회원들에게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부디 혼이 비정상인 저 이상한 여자가 지금 차지하고 있는 자리에서 빨리 내려와 나라가 정상이 되기를 바란다. 2016.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