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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95

남강변 일몰 남강교를 건너 지나다니면서 일몰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으면 괜찮겠다 생각하다가 어느 날 사진기를 들고 나가서 막상 찍어 보니 역시 각도가 문제가 되고, 지금은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교훈을 얻음. 2015. 8. 15.
황혼 은경축 기념 여행 때 마지막날 변산반도의 솔섬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비록 수평선으로 멋있게 떨어지는 해는 못보았어도 아름다운 낙조를 남기며 내일을 기약하는 태양을 만났다. 잠시 지나가는 황혼 이후에는 더욱 어두운 밤이 우리를 맞아줄 것이다. 그리고 그 어두움이 있기에 새벽은 더 찬란하게 빛나는 것이다. 황혼이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를 떠나가는 빛의 여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며 새롭게 시작되는 찬란함의 예고이기 때문이다... 2012. 7. 5.
일몰 지난 가을 어느 월요일 혼자 출사를 나갔습니다. 가는 동안도 날씨가 좋았고, 도착해서 완전한 일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오여사(오메가)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았지요. 그러나 점점 해가 수평선에 가까워질수록 두텁게 드러나는 가스층은 결국 오여사와의 상봉을 방해하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만날 날이 있겠지 하는 허망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그 날의 귀가 길은 유난히 쓸쓸했습니다. 2011. 1. 11.
성거산에서 바라다 본 석양 휴가 끝에 성거산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언젠가 성거산에서 석양을 바라다 보며 사진을 한 번 찍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소원을 풀었습니다. ^^ 깔끔한 일몰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네요...^^ 멀리 오른쪽에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2009. 9. 29.
비행운 어느날 황혼녘에 제트기 두대가 지나가면서 만들어 놓은 비행운. 2008.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