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4-70123

사상자 2015 미나리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뱀도랏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어떤 마을에 송(宋)씨 성을 가진 사람이 밭 언저리에서 뱀이 풀의 씨앗을 즐겨 먹고 여러 암컷들과 교미하는 것을 보고난 다음에 자신도 그 풀의 씨앗을 달여 먹은 뒤 회춘(回春)하였으며, 뱀(蛇)이 또아리를 틀었던(床) 풀의 씨앗(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약초로 많이 사용하였다고 한다. 2014 2015. 6. 17.
어린이처럼 지난 어버이날에 요양원 어르신들 위문 공연을 온 어느 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연 중 한 장면이다. "신 꼭두각시 춤"이라는 공연 중에 어린이들이 서로 뽀보하는 장면이 너무 귀엽지 않은가! 언젠가 어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외국 어느 원주민 마을의 어린이들이 발가벗고 있는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해 놓은 것을 보고 "도대체 저 프로그램 제작자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순수하지 못한 어른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지 말자. 순수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저 어린이들을 본받자!"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테 19,14) 2015. 6. 6.
남해 장평지 장평지는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인데 다초지라고도 한다. 이 작은 저수지가 유명한 것은 건너편에 있는 벗나무에 꽃이 활짝 필때 쯤 저수지 앞쪽에 심어놓은 튜울립과 유채가 함께 만개하여 지나가는 이들에게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2015. 4. 28.
얼레지 모 야생화 사이트의 정모 장소로 공지된 곳에 꽃이 많겠거니 하고 나 홀로 무작정 정모를 다녀왔다. 내가 만난 것은 얼레지 군락 밖에는 없었는데 아마도 계곡을 잘못 선택해 오른 모양이다. 그 산에는 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2015. 4. 13.
동백 요양원의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그런데 흰색과 분홍색, 혹은 빨강색이 어우러진 꽃은 더러 보았어도 순결한 분홍색의 동백꽃은 처음 보는 것 같다.32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쪽에는 저런 분홍빛의 동백꽃이 더러 있다고 한다. 화사하면서도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 아름다운 꽃이지만 그 운명을 다하여 꽃송이째 떨어진 모습을 보게 되면 마음이 더 아프겠지... 2015. 3. 30.
변산바람꽃 오래간만에 무등산에 다녀왔다. 변산댁을 만나러...^^ 영남쪽에도 이 꽃의 아지트가 더러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그 포인트들을 알 수 없기에 할 수 없이 내가 알고 있는 그 계곡을 다녀왔다. 그런데.. 군락지에 가 보니 꽃은 거의 없고 저렇게 출입금지 구역이 설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다행히 통제구역 밖에 한 무리의 변산 아씨들이 피어 있어서 화각에 담을 수 있었지만, 사진을 찍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였다. 사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국립공원사무소 직원 말에 따르면,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 의해 많이 훼손되었다는 것이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저렇게 통제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꽃 사진을 찍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부끄러웠다. 그 동안 야생화 .. 201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