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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0065

고니 주남지에 고니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쉬는 날에 장비를 챙겨서 달려갔다.약 40-50 마리 정도의 고니가 물이 빠지지 않은 논에서 먹으며 쉬며 놀기도 하고 서로 우월을 다투기도 하며 날개를 펼쳐 뽐내기도 하고 있었다.하지만 이 날 다른 새에 정신이 팔려 사실 고니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2015. 12. 16.
바닷가에서 날좋은 어느 날 바닷가를 지나가다가 요트가 많이 정박되어 있는 곳이 눈에 띄어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별로 크지는 않은 요트들이지만, 이제는 이렇게 요트를 즐기는 세상이 되었구나 하면서 바닷가에서 배라고는 어선들 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내가 얼마나 이 세대에 뒤쳐져 있는가 생각하며 홀로 쓴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보니 또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의 삶이 비교적 여유로워졌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저러한 여유,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이 나라에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으로 어두워지려는 내 마음을 맑고 푸른 하늘이 다시금 청량하게 해 주었다. 2015. 9. 16.
다대포 일몰 해마다 여름이면 진사들이 일몰을 찍으러 다대포해수욕장으로 몰려든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나도 한 번 가 보았더니 정말 특별한 아름다움이었다. 해무가 낀 섬(육지?)쪽으로 지는 석양의 모습이란... 해수욕장의 스냅도 한 컷씩... ^^ 2015. 8. 17.
청암사 이끼계곡 이끼계곡 하면 흔히 강원도의 장전리나 무건리를 떠올리지만 요즈음 통제가 심하다고 하여 찾아간 곳이다. 휴대폰 전파가 잡히지 않아 안내해주기로 한 사람을 30여분 동안 못만나는 해프닝을 겪은 후에 겨우 올라간 곳이었지만 이끼의 상태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2015. 8. 16.
함양 상림에서 한 주 전에 다녀온 상림에서 연꽃을 별로 찍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다녀왔다. 그런데 다음 주부터인가 산삼축제를 나는 모양인데 그것을 기념하여 만들어 놓은 조형물이다. "촌은 별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놓았다. 예산이 가장 큰 문제가 되겠지만, 요즈음 저런 장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함양군의 공무원들은 알기나 할까? 2015. 8. 12.
수련 올해는 연꽃보다 수련을 더 많이 찍은 것 같다. 그런데 거의 화려하지도 않은 꽃들이었고 대부분 가까이가 아닌 멀리서 찍었을 뿐이다. 2015.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