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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0065

대전시립합창단 앙상블음악회 지난 2012 년 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전시립합창단의 앙상블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본당에서 열렸다. 어제(7월 17일) 본당 대성당에서는 본당 신자들과 타 본당 신자들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대우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 아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준비된 프로그램이 끝나자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앙콜 요청에 가곡 "남촌"으로 응답하고 이어 가톨릭성가 177번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 백성"을 관중들과 함께 합창하여 뜨거운 감동을 주며 마무리하였다. 이 공연은 CJB 방송에서 녹화하여 갔으며 오는 24일 방송 예정이라고 한다. 2014. 7. 18.
수련 많은 사람들이 수련의 한자어가 水蓮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睡蓮이 맞다. 수련의 꽃잎은 낮에 활짝 벌어졌다가 밤에 접히므로 수련(睡蓮)이라고 하는 것이다. 2014. 7. 16.
새홀리기 언제부터인가 예사롭지 않은 새소리가 가까이 들려서 궁금했는데 어느 날 교육관 지붕의 안테나에 보니 맹금류 한 마리가 있었다. 에전에 찍어본 황조롱이보다는 크고 날씬한 것이 직감적으로 새홀리기라는 놈 같았다. 얼른 들어가서 컨버터를 장착한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가지고 나와 촬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후 제짝인지 아니면 뜨내기 숫놈인지는 모르겠지만 숫놈 한 마리가 날아와 짝짓기를 시도한다. 암컷은 놀라서 그런 것인지 거부하는 것인지 아무튼 많이 움지이기에 숫놈은 잠시 후 날아가 버렸다. 맹금류의 짝짓기를 멋있게 촬영할 수도 있었는데... ^^ 아무튼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근처에 둥지를 튼 것 같고 소리도 자주 나는 것을 보니 번식을 하는 모양이다. 운이 좋으면 둥지를 촬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새호리기.. 2014. 7. 5.
백로의 번식철 백로 서식지로 유명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다녀왔다. 이곳은 백로의 서식지가 아주 넓게 분포되어 수많은 백로와 왜가리가 둥지를 틀고 있으며 접근성도 아주 좋아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5월경이면 거의 한 시간 이상 암수가 교대로 부화된 새끼를 돌보며, 또 먹이를 잡아온다. 이 때 어미는 부화된 새끼들에게 잡아먹은 먹이를 토해내어 새끼에게 주는데 이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또한 새로 짝을 맺은듯한 한 쌍이 낮간지럽게 애무를 하고 있는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 새를 찍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70-200mm 와 망원 컨버터를 사용하여 저 정도 사진이라도 건졌으니 그저 흐뭇하다. 2014. 6. 23.
대전시립합창단 공연 정교한 하모니, 영혼이 실린 순수의 목소리로 합창음악의 아름다운 경지를 선보이고 있는 대전시립합창단은 6월 27일 내동성당, 6월 28일 송촌동성당, 7월5일 궁동성당에 이어, 7월11일 목동성당에서 앙상블 음악회 연주회를 열었다. 다른 공간 대비 소리의 울림과 잔향이 좋은 성당에서 사람의 목소리로 만들어 내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꿈꾸며 합창단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미 지난 1월 소니뮤직에서 발매한 음반의 한 부분을 유성 궁동성당에서 녹음을 진행한바 있는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음악 구현에 최적인 공간을 찾고, 이를 합창단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앙상블 음악회가 연주회장의 외연을 넓히는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합창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 201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