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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m113

눈온 날 진주 내려온지 1년만에 집앞에 눈이 소복히 쌓인 모습을 처음 보았다. 놓치기 싫어서 녹기 전에 나가서 집 안팎의 설경 사진을 찍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소녀 한 명이 아무도 없이 썰렁한 둔치에서 시린 손으로 작은 눈사람 두 개를 만들어 놓고 무엇인가 쓰고 있었다. 2016. 1. 30.
평생교육원 사진반 워크샵 평생교육원 사진반에서 유별남, 지성배 작가와 함께 하는 워크샵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비토섬. 기초반과 더불어 하는 시간이었는데 3개조로 나뉘어 각조에 유별남 작가, 지성배 작가, 윤정석 교수가 함께 하며 촬영을 하고 식사 후에 학교로 돌아와서 작가들로부터 각자의 사진을 평가받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처음 주어진 주제는 "바람"이었지만 우리 조와 함께 하는 지성배 작가는 "굴까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과 환경"을 담아보라고 하였다. 나는 굴을 따서 우리 입에 들어오기 까지의 모습으로 정리해 보았다. 비토섬(서포) 바닷가에는 저렇게 장대가 물속에 꽂혀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저것이 바로 굴 양식장이다. 저 장대에 굴패가 붙을 수 있도록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이어붙인 줄을 매어놓고 약 6개월 정도 후에 .. 2016. 1. 25.
마스코트 2016. 1. 19.
하회마을 평생교육원에서 하회마을로 출사를 다녀왔다. 하회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민속마을이다.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회 류씨(하회 류씨는 풍산 류씨가 하회에서 주로 자리잡고 살면서 풍산 류씨를 칭하는데 사용되는 별칭이다) 집안의 발상지이며 그들의 자손들이 여기에 머물러 있다. 조선 중기의 문신 서애 류성룡과 겸암 류운룡이 이 곳에서 태어났다. 이 마을 주민의 70%가 풍산 류씨이다.류씨가 터를 잡기 전에는 허씨와 안씨가 먼저 살고 있었는데, 하회탈의 제작자가 허도령이라는 말이 구전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약 500년 전부터 10년에 한번 정월 보름날 또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 서낭신에게 별신굿을 해 왔는데, 굿과 아울러 서낭신을.. 2016. 1. 15.
요양원 스냅 지난 토요일 이곳에서는 은인의 날 행사를 하였다. 성탄절과 은인의 날을 맞아 꾸며 놓은 요양원의 몇 장면을 담아보았다. 2015. 12. 22.
국화전시회에서 만난 나비들 아마도 올해 마지막으로 찍은 나비들이 아닐까 싶다. 올해는 유난히도 나비들을 많이 못 찍었다. 특히 호랑나비를 한번도 찍지 못한 것이 참 아쉽다. 201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