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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자이언 캐년(Zion Canyon)

by 大建 2010. 8. 15.
지난 글 :  [여행] -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브라이스 캐년을 지난 이제 3대 캐년의 마지막, 자이언 캐년을 향한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한시간 반쯤 차로 내려오면 있으며 라스베가스와는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이곳 자이언 캐년은 브라이스 캐년과 같이 유타주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이스 캐년이 여성적이라면, 자이언 캐년은 남성적이라고 하고 이 자이언 캐년은 하느님의 휴식처라고 불려진다고 한다. 그것은 이 지역에 많이 사는 모르몬교도의 지도자 한 사람이 이곳을 하느님의 안식처라고 한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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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병풍처럼 둘러쌓인 바위산을 굽이굽이 돌면서 지나가다보면, 두개의 터널을 접하게 된다.
1927년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기해서 개통되었다는이 터널들은 폭약을 쓰지않고 굴을 뚫은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중 한 터널은 지나는동안 다섯개의 창문을  접하게 되고  그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절경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 마지막 5번째의 창문에서 바라보는 외부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이 문을 "천국의 창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원래 우리가 들어가는 서쪽 입구에서는 Lodge까지 버스가 들어 갈 수 없는데 조만간 이 서쪽 트레일에 공사가 시작된다고 하여, 가이드가 공원 측의 양해를 얻고 버스로 가게 되었다. 그 사실을 얼마나 강조를 하던지...^^

Lodge에 도착해보니 과연 넓게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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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간 휴식도 취하고 사진도 찍은 다음 우리는 아쉬운 마음으로 캐년을 빠져나온다.

나오는 길에 가이드는 저 장면을 설명하면서 저기에는 산에 오르시는 예수님과 동자(?, 혹은 어린 제자)가 있다고 하였다. 이 사진을 보는 분들이 각자 찾아보시길...^^

이렇게 3대 캐년을 다 둘러 보았는데, 인간의 기호가 다 다른 것이니 어디가 제일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다른 이의 기호를 무시하는 말이 되어버릴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의 순으로 감동을 느꼈다고나 해야할까...?

어쨌거나 미국이라는 거대한 땅에 이와 같은 절경들을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찬미 드리며, 또한 그러한 자연을 제대로 보존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우리도 하루 빨리 자연 환경의 고귀함을 깨달아 환경 파괴, 특히 4대강의 파괴가 중단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해본다.


다음 글 :  [여행] - 라스베가스(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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