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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희망 사랑/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16

성 프란치스꼬의 주님의 기도 풀이 1)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 우리의 창조자, 구속자, 위로자, 구원자시여, 아버지는 천사들과 성인들과 함께 하늘에 계시나이다. 주님은 빛이시기에 당신을 인식하도록 그들을 비춰주시나이다. 주님은 사랑이시기에 당신을 사랑하도록 그들을 불로 태워 주시나이다. 주여, 당신은 지상 선이고 영원한 선이시오며 모든 선이 당신에게서 나오며 당신 없이는 어떠한 선도 없기에 그들이 복을 누리도록 그들 안에서 살고 그들을 채워 주시나이다. 2)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소서”: 주님이 주신 은혜가 얼마나 넓고 주님이 하신 약속이 얼마나 길며 위엄은 얼마나 높고 판단하심이 그 얼마나 깊은지를 우리가 깨달을 수 있도록 당신께 대한 우리 인식이 밝아지게 하소서. 3) “그 나라가 임하소서.”: 주여,.. 2011. 3. 15.
성탄 “하늘에 계신 지존하신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이 위대하시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말씀이 거룩하고 영화로운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 임하시리라고 당신의 거룩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마리아의 태중에서 연약한 우리 인간과 똑같이 육신을 취하셨습니다. 그분은 부요하셨지만 당신의 어머니이신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와 같이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가난을 택하기를 원하셨습니다”(성 프란치스꼬, 신자들에게 보내신 둘째 편지 4-5). "하느님이 인간이 되신” 이 육화의 신비에 대한 기쁨이 충만했던 (프란치스꼬) 성인은 예수님의 탄생(성탄)에 대해 특별한 애착을 지녔다. 성탄 축일은 다른 어느 축일보다 그의 마음을 기쁨에 차게 했다. 왜냐하면 성탄은 하느님이 작은아이가 되어 인간의 비천함을 .. 2008. 12. 24.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8 이전 글 - [믿음 희망 사랑/프란치스꼬] -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7 3.2. 교회-사회적 차원 프란치스칸 공동체는 자체 안에 닫혀 있을 수는 없다. 교회와 사회에로 개방하는 행위를 항구히 지속해야 한다. 즉 “원수들”이나 “도둑들”도 배제하지 않고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찾아오는 사람, 벗이나 원수, 도둑이나 강도 등 모두를 친절하게 영접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디에 있든지 또 어느 곳에서 만나든지 형제들은 영적으로 사랑을 갖고 서로 대하며 불평없이 서로 존경해야 합니다”(1 회칙 7,14-15). 이렇게 프란치스꼬는, “벗”이나 “원수”의 구분없이,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친절한 영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성 프란치스꼬의 잔 꽃송이”.. 2008. 2. 29.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7 이전 글 - [믿음 희망 사랑/프란치스꼬] -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6 3. 평화와 보편적 형제애 아씨시의 프란치스꼬에게 있어서 평화와 형제애 사이에는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는 이미, 하느님과, 자기 자신과 그리고 그 밖의 모든 피조물과의 인격적인 화해의 체험이 없이는 “참된 평화”가 불가능함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프란치스꼬의 글 안에서 평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형제애의 세 가지 차원: 공동체적 차원, 교회-사회적 차원 그리고 범우주적 차원을 발견할 수 있다. 3.1. 공동체적 차원 프란치스꼬는 그의 유언에서, 그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두 가지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니, 그 하나는 나병환자들과의 만남이요, 다른 하나는 “주님께서 그에게 주신”.. 2008. 2. 28.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6 이전 글 - [믿음 희망 사랑/프란치스꼬] -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5 2. 내적 생활의 일치와 평화 프란치스꼬 성인에게서 볼 수 있듯이 자기 삶 안에 평화의 체험을 지니지 못하고는 평화의 건설자가 될 수 없다. “영혼의 참된 평화”는 하느님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그리고 모든 피조물과 온전히 화해한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태동한다. 이러한 점에서 프란치스꼬는 다음과 같이 자기 형제들에게 권고한다. “여러분이 말로 전하는 평화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가능한 한 가득히 간직하기 바랍니다”(세 동료 58). 참된 평화는 주님의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자신을 내어 맡기는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태동한다. 각 사람이 내적으로 일치되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소서”하고 응답하는 그.. 2008. 2. 27.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5 이전 글 - [믿음 희망 사랑/프란치스꼬] -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의 평화의 정신 4 III. 성 프란치스꼬의 말과 글에 나타난 평화 우리는 지금까지 프란치스꼬가 실제로 가는 곳 마다에서 평화를 전했으며 또 어떤 곳에서는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평화를 되찾게 하였음을 보았다. 그렇다면 과연 그가 그토록 열렬히 전하고 강조했던 평화는 무엇인가? 오늘날 흔히 생각되듯이 전쟁이 없는 상태나, 협상에 의한 갈등의 해소나, 무기의 감축 등을 의미하는가? 만일 그러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의 글을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의 글 전체에서는 “평화”라는 단어가 13 회 나타난다 권고 15,2; 레오 축복; 백성 지도자 편지 1; 2봉사자 편지 1; 2신자 편지 1; 레오 편지.. 2008.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