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풀과69

금창초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그 산에는 정말 여러 가지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준 꽃은 금창초였다.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우쭐대거나 드러내지 않으며 낮은 모습으로 피어난다. 뿌리잎이 땅바닥에 깔리듯 꽃방석 모양으로 돌려난다. 2012. 5. 18.
긴병꽃풀 그동안 한두 포기씩 피어 있는 것은 보았지만 이곳처럼 완전히 군락을 이뤄 피고 있는 것은 처음이다. 사람들이 제법 다니는 길목임에도 너무 흔한 꽃이라 그런지 전혀 사람 손을 타지 않은 것 같다. 모든 야생화들이 이렇게 자연 안에서, 있는 그대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2012. 5. 11.
긴병꽃풀 2012 2010 2008 옛날 금실이 아주 좋은 한 젊은 부부가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옆구리가 몹시 아프다고 하더니 며칠 뒤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내는 몹시 슬퍼하여 의원에게 남편이 왜 갑자기 죽었는지 조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의원이 남편의 시체를 해부하자 쓸개에 단단한 돌멩이가 가득 들어 있었다. 남편은 담석 때문에 죽은 것이었다. 아내는 담석을 실로 꿰어 목에 걸고 다니면서 남편을 그리워했다. 어느 날 산에 땔감을 구하러 올라갔다가 풀을 베어 묶어 집으로 가져왔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목에 걸린 담석이 녹아서 반쯤으로 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는 이 사실을 만나는 사람마다 얘기했고, 이 소문은 전에 남편의 시체를 해부했던 의원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의원은 담석을 녹.. 2012. 4. 19.
콜레우스 2009 어떤 이들은 콜레우스는 꽃보다 잎을 보기 위해서 키운다고 한다만 아마도 꽃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그러거나, 꽃이 작아서 볼 품이 없다고 하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피어난 모습을 보면 잎은 잎대로 꽃은 꽃대로 매력을 풍긴다. 날씨 탓인지 올해는 이상하게 꽃을 볼 수가 없다. 2011. 12. 23.
꽃향유 2008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작년에 찍은 것과 같은 산에서 찍었다. 작년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갔더니 역시 활짝 핀 꽃으로 맞아주더군. ^^ 아직 만개하기 이전의 모습 만개한 모습 2011 2011. 10. 25.
애플민트 2011 2008 유럽이 원산인 허브의 일종이다. 애플민트는 아주 건강한 허브식물로써 굉장히 잘 자라는 식물이다. 애플민트의 꽃말은 미덕(美德) 이다. 민트 종류는 모두 꽃말이 같다고 한다. 201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