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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48

닭의장풀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달개비, 닭의밑씻개라고도 불린다. 봄에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압척초(鴨跖草)라고 하여 잎을 약재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하기도 한다. 2014. 9. 1.
이질풀 쥐손이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많은 양의 타닌과 케르세틴이 들어 있어 소염·지혈·수렴·살균 작용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장 카타르·이질·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현초(玄草)라고 하며 지사제로 쓴다. 아마도 이질을 치료하는데 쓴다고 해서 이질풀이라고 부른 모양이다. 2014. 8. 24.
범부채 꽃에는 표범무늬가 있고, 잎이 부채살처럼 활짝 펴져 있어 이름을 범부채라고 한다. '사간'이라 불리는 범부채의 뿌리줄기는 소염·진해·편도·폐렴·해열·각기 등의 약재로 쓴다. 2014. 7. 19.
석잠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흔히 논두렁이나 밭둑 또는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뿌리) 모양이 석잠 자고 난 누에를 닮았다고 해서 석잠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한방에서 두통·인후염·기관지염 등의 치료 약재로 이용한다. 석잠풀 - 김승기 세 번의 잠을 자야만 누에가 고치를 만들 수 있듯이 일생을 살면서 아름다운 꽃 피우는 세 번의 기회는 온다는데 돌아보면 죽을 고비만 세 번을 넘기면서 꽃 피울 행운은 있었던가> 갑작스런 사고 겨우 목숨 건진 전신마비 생의 마지막 고비 넘긴 것인가 가을은 깊어 가는데 언제쯤 온전히 일어서서 찬란하게 불꽃 한 번 밝힐 수 있을까 아직 오지 않은 기회 남아 있을까 붙잡을 수는 있을까 이미 지나버린 것 아닐까 네모지게 꼿꼿이 허리 세우고 마디마디 층층으로 꽃 .. 2014. 7. 12.
하늘타리 올해는 목동에서 처음 만난 식물들이 유난히 많다. 등대풀이 그렇고, 남천이 그렇고, 이 하늘타리가 또한 그렇다. 으름덩굴 주변에 피고 있었는데 한번도 눈에 띄지 않다가 올해 처음 나와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나와 목동에서의 인연이 마지막임을 직감한 식물들이 아량을 베푸는 모양이다. 꽃이 피기 직전의 모습 하늘타리는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옛부터 한방에서는 여러 가지 약재로 사용되어져 왔다고 한다. 2014. 7. 5.
쥐오줌풀 2014 2013 우리 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습한 응달에서 볼 수 있다. 쥐오줌풀은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 그리스때부터 약용으로 쓰였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불면증의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오던 약초라고 한다. 쥐오줌풀 김승기 사람들 참 얄궂기도 해라 감추어야 하는 비밀 들추어내듯 뿌리까지 캐내고서는 그윽한 향내를 쥐 오줌으로 견주려 하느냐 무엇이 그대를 아프게 했다고 이름으로 멍에를 지우려 하느냐 해맑은 하늘 아래서 말없이 붉은 꽃향 터뜨리고 있을 뿐 언제 사랑을 위해 억지 부린 적 있었더냐 잘 생긴 것으로 받는 수모 청산에서 어디 나뿐이겠느냐만 예쁘장한 얼굴만으로 그런 짓궂은 시샘을 받아야 되겠느냐 하늘거리는 몸짓 샤넬 향으로 피는 미소 그렇게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수는 없겠느냐 .. 2014.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