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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m113

청산도 이전 글: http://adoro.tistory.com/2873 무거운 마음으로 팽목항을 떠나서 우리는 공동체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인 청산도로 향하였다. 완도여객선터미날에서 배를 타고 약 45분 정도 지나니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한다. 바로 숙소로 예약해 놓은 바다산책 펜션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펜션이라 이정표도 간판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찾는데 애를 먹었다. 도착해보니 신축 개업한지 오래되지 않은 듯 건물은 깨끗하지만 복층구조로 된 숙소는 다른 펜션들에 비해 좀 좁고,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과 달리 wi-fi도 되지 않고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하룻밤 묵어가는 것이기에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고자 하였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시간도 이미 많이 되었기에 우리는 짐.. 2015. 5. 6.
큰구슬붕이 2015 2014 구슬붕이, 봄구슬붕이, 큰구슬붕이 구별법 1. 꽃받침이 젖혀져 있으면 구슬붕이, 젖혀지지 않으면 큰구슬붕이 혹은 봄구슬붕이 2. 줄기끝에 꽃이 여러개가 피어있으면 큰구슬붕이, 1개씩 피어있으면 구슬붕이 혹은 봄구슬붕이 3. 뿌리쪽 잎이 줄기쪽 잎에 비해 훨씬 크면 봄구슬붕이, 그렇지 않으면 구슬붕이 혹은 큰구슬붕이 2015. 5. 1.
각시붓꽃 2015 2008 각시붓꽃에 얽힌 이야기 삼국시대가 끝날 무렵 황산벌에서 죽은 관창에게 무용이라는 정혼자가 있었다. 그가 죽자 마음을 바꾸지 않고 영혼 결혼을 한 후 어린 각시는 관창의 무덤에서 슬픈 나날을 보내다 홀연히 세상을 떠났는데, 사람들은 먼저 죽은 남편의 무덤 옆에 그녀를 묻었다. 이듬해 봄 보라빛 꽃이 그녀의 무덤에서 피어났다 그꽃은 각시의 모습을 닮았고, 함께 돋아난 잎사귀는 관창의 칼처럼 생겼다고 한다. 2015. 4. 30.
옥녀꽃대 2015 2008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옥녀꽃대라고 한단다. 화려하지 않고 단순해보이는 모습이지만 시선을 당기는 멋이 있는 꽃이다. 2015. 4. 29.
삼지닥나무 지난 번 공동체 부활 소풍 때 들렀던 쌍계사에서 처음 만난 꽃이다. 작은 갈색 가지가 세 갈래로 갈라진다고 하여 이름이 삼지(三枝)닥나무다. 꽃망울이 마치 벌집 같다. 중국이 원산지인 삼지닥나무의 나무껍질은 종이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고, 한방에서는 어린 가지와 잎을 약재로 쓴다고 한다. 2015. 4. 25.
유럽점나도나물 유럽이 원산지이며 귀화식물이다. 끈끈한 점액성 물질을 분비하는 뽀송 뽀송한 샘털(선모:腺毛)이 토종 점나도나물에 비해 더 많다고 한다. 샘털이 꽃받침에 유난히 많은 것은 곤충이 꽃의 정면이 아닌 꽃의 뒤쪽이나 옆으로 파고들어 꿀이나 밑씨를 도둑질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2015. 4. 24.